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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필요한 이유와 준비사항

by 노은윤 2023. 3. 17.

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필요할까요?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중성화 수술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의 건강과 행동적인 변화를 위해 필요한 수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걱정이나 준비 사항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서 망설이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과 준비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종류

수술 방법

중성화 수술은 수술 대상이 되는 강아지의 성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하에서 진행됩니다. 수술 방법에는 남아의 경우 수컷중성화술과 여아의 경우 암컷중성화술이 있습니다.

  • 수컷중성화술

수컷의 경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는 고환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수컷의 경우 수술이 간단하고 비교적 저렴하며, 수컷의 중성화가 되면 일부 강아지의 성격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암컷중성화술

암컷의 경우에는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암컷의 경우 자궁암, 난소낭종, 자궁축농증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컷의 중성화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발생한 경우 예후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

  • 건강적인 측면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암컷의 경우 자궁암, 난소낭종, 자궁축농증 등 여러 질병의 위험이 있고, 수컷의 경우는 전립선염, 전립선암, 고환종양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행동적인 측면

중성화 수술은 강아지의 성격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수컷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적인 행동(암컷을 찾아다니거나 암컷에 대한 행동)이 활발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암컷의 경우 발정기가 돌 때 예기치 않은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행동 문제를 예방하고 예방적인 효과를 냅니다.

 

중성화 수술 시기

  •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시기는 강아지의 나이, 크기,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보통은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성별 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는 6개월부터 1년 정도가 적당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성장 속도, 성격,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 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성화 수술은 성장기에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성장기에 수술을 하면 성장이 멈추게 되고, 이로 인해 비만 등의 문제가 예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장기가 끝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장이 지속되어 뼈가 부러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장기가 끝나고 성장이 멈춘 후에도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으며, 노령기에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중성화 수술 전에는 반드시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하지 않을 경우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여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 전 준비사항

1. 수술 전 준비사항

  •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만을 줄이기 위해 체중을 조절합니다.
  • 수술 전에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시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는 항생제, 진통제, 항염제 등의 약물을 준비합니다.
  • 수술 전 날에는 물을 제한하고, 식사는 수술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12시간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2. 수술 당일 준비사항

  • 수술 당일 강아지를 집에서 교통수단으로 옮길 때에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를 준비합니다.
  • 수술 당일 아침에는 반드시 배설을 시켜줍니다.
  • 수술 당일 아침에는 먹이를 주지 않아야 하며, 수술 전에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약물을 투여합니다.

3. 수술 후 관리

  • 수술 후 강아지는 깨어날 때까지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합니다.
  • 수술 후 6~8시간 이내에는 먹이를 주지 않고 물을 조금씩 줍니다.
  • 수술 후 며칠 동안은 허리띠, 통증 완화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 수술 후 일주일간은 심한 활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상처 부위를 항상 관찰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수술 후 적절한 관리와 케어가 필요합니다. 반려인이 이러한 준비사항과 관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준비한다면, 수술 후 강아지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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