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 분들이 꼭 가는 시먼딩 맛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식당이 바로 '삼미식당'인데요. 대왕연어초밥으로 유명하고, 이연복 셰프가 극찬을 했다고 해서 매출이 무려 700%가 오른 맛집이라고 해요. 워낙 유명하니 이번 여행에서 여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여행 첫 식당으로 삼미식당을 가보았습니다.
오픈은 매일 11:20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위치는 시먼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입니다.
웨이팅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30분 정도 일찍 갔는데요. 이미 대기 중인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10명 안팎으로 있었던 것 같아요. 그중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습니다. 가자마자 가게 앞 명단에 이름을 쓰고 앞에서 대기했고 11:20이 되자 직원분이 이름을 차례대로 불러주었어요. 30분 전에 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11시가 넘어가니 저희 뒤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적어도 30분 전에는 가셔야 바로 입장하실 수 있을 듯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을 해주고 미소장국은 셀프로 가져와야 해요. 특이하게도 휴지를 저렇게 한 봉지 씩 주더라고요. 마침 물티슈를 챙기지 않아서 저 날 저 휴지를 들고 다니며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ㅎㅎ
타이베이에는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 배를 다 채울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연어뱃살 3 pcs, 연어초밥 3 pcs, 생오징어 초밥 3 pcs 이렇게 주문했어요. 워낙 크기로 유명한 연어초밥이라서 금방 물린다는 후기가 많아서 생오징어 초밥도 시켜보았어요.
나오고 보니 연어뱃살은 초밥이 아니더라고요. 당연히 연어뱃살초밥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연어뱃살은 엄청 크고 두껍더라고요. 느끼하기는 했지만 두 명 이서 먹은 거라서 딱 좋았습니다.
생오징어초밥은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그냥 오징어 초밥! 그리고 크기도 일반 초밥보다 조금 큰 정도?
그리고 대왕연어초밥! 사실 크고 비주얼도 너무 좋지만 맛은 ,, 평범했어요. 밥이 살짝 싱거워서 솔직히 한국에서 먹은 초밥이 더 맛있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대만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맛집에 왔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총 대만달러로 730원으로 한화로 29,000원 정도예요.
총평을 해보자면, 솔직히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정말 아닙니다. 그래도 대만에 가보셨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고 생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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