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대만 시먼딩 맛집] 삼미식당 오픈런 솔직 후기(대왕연어초밥, 웨이팅)

by 노은윤 2023. 8. 6.

안녕하세요. 대만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 분들이 꼭 가는 시먼딩 맛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식당이 바로 '삼미식당'인데요. 대왕연어초밥으로 유명하고, 이연복 셰프가 극찬을 했다고 해서 매출이 무려 700%가 오른 맛집이라고 해요. 워낙 유명하니 이번 여행에서 여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여행 첫 식당으로 삼미식당을 가보았습니다. 

 

오픈은 매일 11:20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위치는 시먼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입니다.

삼미식당 외관

웨이팅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30분 정도 일찍 갔는데요. 이미 대기 중인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10명 안팎으로 있었던 것 같아요. 그중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습니다. 가자마자 가게 앞 명단에 이름을 쓰고 앞에서 대기했고 11:20이 되자 직원분이 이름을 차례대로 불러주었어요. 30분 전에 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11시가 넘어가니 저희 뒤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적어도 30분 전에는 가셔야 바로 입장하실 수 있을 듯해요!

 

세팅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을 해주고 미소장국은 셀프로 가져와야 해요. 특이하게도 휴지를 저렇게 한 봉지 씩 주더라고요. 마침 물티슈를 챙기지 않아서 저 날 저 휴지를 들고 다니며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ㅎㅎ

메뉴판

타이베이에는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 배를 다 채울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연어뱃살 3 pcs, 연어초밥 3 pcs, 생오징어 초밥 3 pcs 이렇게 주문했어요. 워낙 크기로 유명한 연어초밥이라서 금방 물린다는 후기가 많아서 생오징어 초밥도 시켜보았어요. 

대왕연어초밥, 오징어초밥, 연어뱃살

나오고 보니 연어뱃살은 초밥이 아니더라고요. 당연히 연어뱃살초밥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연어뱃살은 엄청 크고 두껍더라고요. 느끼하기는 했지만 두 명 이서 먹은 거라서 딱 좋았습니다. 

생오징어초밥은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그냥 오징어 초밥! 그리고 크기도 일반 초밥보다 조금 큰 정도?

그리고 대왕연어초밥! 사실 크고 비주얼도 너무 좋지만 맛은 ,, 평범했어요. 밥이 살짝 싱거워서 솔직히 한국에서 먹은 초밥이 더 맛있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대만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맛집에 왔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총 대만달러로 730원으로  한화로 29,000원 정도예요. 

 


총평을 해보자면, 솔직히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정말 아닙니다. 그래도 대만에 가보셨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고 생각해요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