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화덕피자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포폴로 피자' 들어보셨나요?
웨이팅 꿀팁과 시그니처 메뉴인 화덕피자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들어가기 전 웨이팅 팁 알려드릴게요.
앱 스토어에서 '테이블링'이라는 어플을 깔아주세요.
어플을 통해 미리 원격줄서기를 하시면 직접 가서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저는 1시 30분에 예약을 걸어놓고 4시 20분에 입장했어요. 순번 미루기를 할 수도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겠네요.
문 앞에 대기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요. 워낙 웨이팅이 길다 보니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줄 서기를 하지 않으면 너무 오래 기다릴 것 같았습니다.
태블릿을 사용해서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되었는데요, 화덕피자 맛집답게 피자메뉴가 정말 많더라고요. 어떤 피자를 먹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대표메뉴인 '마르게리타 콘 부팔라'가 끌렸으나, 함께 간 언니가 이미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하고 그리고 독특한 피자를 먹어보고 싶어서 '노르마'로 결정했습니다. 구운 가지가 올라가서 부드럽고 짭조름하고 고소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피자의 느낌은 사실 아니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건강한 피자 맛이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고급진 요리를 먹는 기분이었달까요. ㅎㅎ 저희 옆자리에 중년 여성 두 분이서 계셨는데 피자 하나를 드시면서 이 노르마 피자가 맛있을 것 같다며 추가주문을 하시더라고요. 귀 쫑긋 세우고 있다가 잘 주문한 것 같아 괜히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를 시키지 않고 피자를 중심으로 먹고싶다면, 여자 두 명이서 피자 2개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피자가 그리 크지 않고 4조각 이기 때문에 '소식좌'가 아니시라면 1인 1 피자 충분해 보였습니다.
파스타 종류는 두 가지 뿐이라 아쉬웠어요. 그중 라자냐 알라볼로제네가 솔드아웃이라서 '스파게티 알 페스토 디 루꼴라'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상상한 파스타 맛은 아니었지만 독특하고 건강한 맛이라 인상적이었어요. 토마토와 면, 루꼴라를 함께 먹어야 가장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간이 조금 세긴 했어요.)
일산에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이신 분들, 데이트 코스 고민이신 분들은 꼭 포폴로피자 한 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커플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아이, 부모님과도 함께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 안도 아늑하고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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